AI를 정말 잘 활용하고 있다.
Codex와 Claude Code는 특히 인상적이다. 요구사항만 명확하게 작성하면, 기존 코드를 참고해 꽤 높은 완성도로 구현해낸다.
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.
“그렇다면 자동화를 더 밀어붙여보자.”
더 많은 ‘딸깍’을 만들고, 여러 에이전트를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해보자.
내가 만들고 싶은 것은 나만의 개발팀이다.
이름은 A 특공대.
영화 A특공대를 아는가?
코믹하면서도 액션이 강한 영화인데,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특공대를 결성하고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나간다. 탱크를 타고 날아다닌다.(진짜임)
아무튼 이런 이미지가 꽤 마음에 들었다.
각자의 역할이 분명한 에이전트들이 팀처럼 협업하는 구조를 만들고 싶었다.
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민이 생겼다.
좋은 에이전트 구조는 무엇일까?
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직접 써보면서 느낀 점은 크게 두 가지였다.
- 에이전트는 반드시 좋은 설계 위에서 동작해야 한다.
- 그리고 반드시 리뷰 단계가 필요하다.
결국 핵심은 이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.
최근 하네스 관련 뉴스나 사례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구조가 있다.
바로 coder ↔ reviewer 루프다.
생성만 잘하는 것으로는 부족하고, 검토와 피드백이 반드시 함께 돌아가야 한다는 점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.
이런 구조를 고민하던 중 LangGraph라는 오픈소스를 발견했다.
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에 꽤 잘 맞는 도구라는 인상을 받았다.
추가로 RAG를 붙이거나, AI에게 필요한 도구와 문서를 연결하는 데도 편해 보였다.
그래서 현재는 다음과 같은 구조를 떠올리고 있다.
- Planner
- Coder
- Reviewer
이 세 역할을 각각 노드로 만들고, 상황에 따라 적절히 루프를 돌리는 방식이다.
1차 아이디어는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.
1차 구상
사용자 인터페이스
- CLI
- Telegram
CLI는 기본 인터페이스로 사용하고,
Telegram은 사용자가 컴퓨터 앞에 없을 때도 승인 요청을 처리하거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넣었다.
물론 이유는 하나 더 있다.
그냥 꼭 써보고 싶었다.
내 서비스와 1:1 채팅을 한다는 건 꽤 설레는 일이다.
동작 흐름
- 사용자의 메시지를 받으면 Planner가 작업 계획을 세운다.
- 계획을 바탕으로 Todo Checklist를 생성한다.
- 생성한 계획을 사용자에게 보여주고, 이대로 진행해도 되는지 승인 요청을 보낸다.
- 승인이 떨어지면 Coder가 작업을 수행한다.
- 작업 결과는 Reviewer에게 전달된다.
- Reviewer가 사전에 정한 규칙이나 문서를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하면, Coder에게 피드백을 보내 다시 작업하게 한다.
- 작업이 완료되면 이후 단계로 Git Commit, PR 처리, 문서 반영, 체크리스트 업데이트를 진행한다.
아직은 초기 구상 단계지만, 방향성은 꽤 선명해졌다.
핵심은 단순히 코드를 생성하는 에이전트가 아니라,
계획하고, 실행하고, 검토하고, 마무리까지 처리하는 팀을 만드는 것이다.
오늘은 여기까지 구상해보았다.